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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mewhere in between


공예와 생산품 그 사이 어딘가.
유영하듯 흐르다가
마치 줄타기 하듯 아슬아슬하게
경계 위를 걷다가.



 모든 판매하는 것들에는 예쁘고 멋진 것 외에 제 것의 기능이 있습니다. 몇천만 원짜리 가방도 물건을 넣어 다닐 수 있는 기능이 있고, 신발 또한 그러합니다. 그렇게 생각하면 주얼리는 예쁘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기능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. 정말 ‘예쁘면 다야’ 라는 말은 주얼리에나 적용되는 말이겠지요. 그래서 가장 사치스러운 품목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 어쩌면 그런 점이 우리에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일지도 모릅니다.

 누구나가 보았을 때 예쁘고 멋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, 어떤 이에게는 너무 예뻐서 · 가지고 싶어서 ·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· 며칠을 눈에 아른거리는, 그런 주얼리를 만들고 싶습니다.